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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감정코칭 2급 과정 연수 후기(3,4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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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31 작성일: 17-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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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대전 감정코칭 2급(3,4회기) 후기
작성자 : TA 이혜경
3회기가 시작되던 토요일은 아침부터 봄비가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식물들은 오랜 목마름을 해소한 탓인지 한 결 더 생기가 돌고 싱그러워보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오시느라고 아침도 제대로 못드셨을 선생님들을 위해
계룡산 인근 떡집에서 사온 영양 찹쌀 떡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대추 토마토, 튀긴 서리태콩과 오렌지, 초콜릿 등 다른 간식들 역시 공부하느라 소진된 선생님들에게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간간이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오전에는 초감정과 양육자 유형, 당위적 삶과 실존적 삶애 대해 배우고 실습하면서 자신은 물론
부모님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평소에 너무나 자주 하던
익숙한 말 듣기 싫었지만 너무나 자주 듣던 말이 나올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떠올리며
미안해 하기도 하고 때로는 깔깔거리며 소리내어 웃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어머니 상징물을 통해 어머니의 삶을 되돌아 보고 찰흙작업을 하면서는
깊은 눈물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어떤 상황에서는 특별히 더 민감하고 격하게 반응했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초감정이 무엇인지 ? 보일 듯 말듯- 잘 잡히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을 통해 조급씩 조금씩 마치 양파껍질 벗기듯 벗겨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초감정을 만나게 되겠지요.
일요일 오전에는 감정코칭 4단계와 5단계를 공부하고 오후에는 티치백과 실습을 했습니다.
과제를 열심히 잘 해 오셔서 한 번 더,
다 함께 복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감정코칭.. 지금은 좀 어렵게 느껴져도 조금 씩 조금 씩 점점 더 잘 하게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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